데뷔전 치른 루카, “내가 뛴 순간 아버지 지단 아냐”
입력 : 2018.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 아들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골키퍼 루카 지단이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레알은 20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에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2로 비기며, 3위로 올 시즌 리그를 마쳤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루카의 데뷔전이었다. 그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레알 골문을 지켰지만, 후반전 35, 40분 연이어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루카는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루카라는 이름을 달고 뛰는 순간 지단은 아니다. 세계 최고 팀과 데뷔전을 치러 자랑스럽다. 무승부로 끝나 약간 씁쓸하다”라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2실점 장면을 되돌아봐야 한다. 최고가 되려 노력한다”라며 데뷔전에 취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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