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정식] ''남아공 이상'' 외친 이청용의 '합심' 긍정론
입력 : 2018.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시청] 조용운 기자= 이청용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22명의 태극전사가 2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출정식 무대를 통해 월드컵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신태용호는 지난 14일 발표한 예비명단 28인 중 24인이 참석했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권창훈과 김진현, 김승규, 정우영, 권경원 등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출정식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 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낸 이청용이지만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큰 무대를 뛰었던 경험에 높은 점수를 주며 발탁했다. 이청용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현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월드컵 본선 득점을 자랑한다.

이청용도 남아공 대회 이상의 활약과 성적을 다짐했다. 이청용은 이번 월드컵을 "남아공 이상"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정적이 남아공 대회였다. 이번에는 남아공월드컵 못지않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청용은 이번 대회까지 나서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뛰게 된다. 이청용은 "월드컵은 어려운 무대다. 남은 한 달여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팬들의 큰 기대치가 없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힘을 더했다.

하나 된 마음을 강조한 이청용은 "월드컵을 경험한 저랑 (기)성용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 경험을 공유할 수 있지만 경기는 모두가 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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