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최윤겸 감독, “역전하지 못해 아쉽다”
입력 : 2018.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3점이 필요했는데, 1점밖에 얻지 못해 아쉽다.”

부산 아이파크 최윤겸 감독이 수원FC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은 21일 오후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에서 전반 34분 알렉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분 호물로의 프리킥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1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일주일 동안 상대를 면밀히 분석했는데, 시작 후 틀어졌다. 때문에 주도권을 빼앗겼고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잊고 후반에 교체로 변화를 줬다. 거칠게 몰아쳐 득점을 만들었다. 선수들이 분투했으나 끝내 역전하지 못했다. 승점 3점이 필요했는데 1점을 챙겨 아쉽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부산은 무승부에 그쳤지만, 큰 소득이 있었다. 바로 김동섭과 김현성이 부상을 털고 각각 302일, 402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두 선수 모두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볼 터치, 등지는 플레이, 연계로 팀에 큰 활력이 됐다.

이에 최윤겸 감독은 “사실 투입하기 전에 우려했다. 그러나 별 무리 없이 45분, 25분가량을 뛰어줬다. 둘의 가세로 공격수 활용 폭이 넓어졌다. 이미 기량은 검증됐다. 지속적으로 투입해 전반기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 고경민도 돌아왔다. 공격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모두 복귀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화끈한 공격을 예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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