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태용 감독, “이근호 부상 아쉽지만, 대체 전술 만들었다”
입력 : 2018.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A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이근호(강원FC) 부상과 함께 낙마가 확정되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가 정밀검사 결과 우측무릎 내측부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6주간 안정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19일 경남FC전에서 볼 경합 과정에서 착지 하다 무릎을 다쳤고, 정밀검사 결과 월드컵 행 불가로 이어졌다.

신태용 감독은 “상당히 답답한 마음이다. 이근호가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고 최고참 선수로서 열심히 준비했다. 저와 이근호 모두 안타깝다”라고 아쉬워 했다.

이근호까지 제외되면서 신태용호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졌다. 권창훈(디종)에 이어 이근호까지 부상으로 나가 고민이 커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물론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현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중에서 다시 퍼즐을 맞춰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3명 밖에 없지만, 이승우, 문선민, 구자철은 투톱이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도 공유할 수 있는 전술 만들어놨다. 조화 시켜서 추가 발탁 없이 운영할 것이다”라고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이근호와 어제 밤늦게 인사하면서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다. 이근호가 동료들을 응원했고, 선수들 역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늘 중으로 (분위기가) 다시 올라 올 것이다. 부상 없이 잘 준비해야 한다. 120% 이상 만들어야 하는 걸 강조할 것이다”라고 분위기 회복에도 신경 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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