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이탈리아 리턴 희망…OO과 접촉(伊 디마르지오)
입력 : 2018.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는 22일(한국시간) "모라타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접촉했다"며 "모라타 측은 이탈리아로 복귀하는 열망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지난해 여름 첼시의 구단 최고 이적료를 새로 쓰며 레알 마드리드서 둥지를 옮겼다. 첼시는 모라타를 새로운 원톱으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이었고 모라타도 전반기 제공권을 앞세워 득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러나 모라타는 후반기 들어 골을 넣는데 애를 먹었고 종반부에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 앉은 시간이 늘어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까지 교체명단에 머문 모라타는 최근 스페인 대표팀 승선에 실패하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놓쳤다.

여러모로 풀리지 않는 모라타가 이적으로 해법을 찾을 생각이다. 과거 유벤투스서 뛰며 좋은 기억이 있는 이탈리아 무대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밀란과 접촉에 앞서 유벤투스가 모라타 복귀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모라타를 선임대 후이적을 통해 영입하려고 한다.

이런 상황서 밀란과 에이전트가 만나면서 모라타의 행방이 안갯속에 빠졌다. 밀란과 첫 접촉이 얼마나 긍정적인 신호를 남길지 의문인 가운데 모라타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의 두 명문과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가능성이 커졌다. 밀란도 이번 여름 원톱 공격수를 찾는다. 현재 모라타,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등을 후보로 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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