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효과? 日 J리그 외국인 선수 제한 폐지 추진
입력 : 2018.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의 빗셀 고베행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 J리그가 외국인선수 제도를 손볼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 “일본축구협회(JFA) 하우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각 팀 대표자에게 외국인 선수 제한 폐지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미 스쿼드를 꽉 채운 구단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개선책으로 다음 시즌부터 더 많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도록 완화되거나 폐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J리그는 구단별로 외국인 선수 6명을 등록할 수 있다. 이 중 한 장은 파트너십을 맺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출신 선수에게 돌아간다. 실제 보유 한도는 다섯 명, 경기 엔트리에 네 명이 포함될 수 있다.

결국, 이니에스타 덕에 J리그가 나서서 규정을 바꾼다. 현재 고베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이 루카스 포돌스키를 포함해 공격수 웰링턴, 레안드로 몬테라, 한국 축구대표팀 김승규, 정우영, 태국 국가대표 테라톤 분마탄까지 여섯 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다. 현행대로라면 분마탄을 제외한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한다. 외국인 선수 제안이 폐지되거나 완화된다면 이니에스타를 데려오는데 큰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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