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나를 지탱해준 이니에스타 고마워” 작별 인사
입력 : 2018.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랐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와 22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캄프 누를 떠났다.

수아레스는 2014년 7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이니에스타와 네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니에스타와 작별이 못내 아쉬운 듯 고별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수아레스는 22일 개인 SNS를 통해 이니에스타에게 그동안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 익숙한 얼굴이었지만, 4년 전 바르셀로나로 왔을 때 처음부터 당신이 특별하다고 느꼈다. 내가 어려운 시기였을 때 당신은 따뜻함과 신뢰를 보냈다. 나를 지탱해줬다”고 회상하면서, “12살 때부터 팀을 위한 열정, 헌신, 자부심을 가졌던 걸 안다.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당신은 바르셀로나에 속한 모든 이들에게 모범”이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당신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최고가 되길 바란다. 위대한 그대가 반드시 성공할 거로 확신한다. 여러모로 고마웠다. 우리는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니에스타는 현재 일본 J리그 빗셀고베행이 유력하다.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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