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단 '1,000일' 손흥민, 기량도 몸값도 상승
입력 : 2018.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000일'

‘손세이셔널’ 손흥민(25)이 토트넘 홋스퍼에 몸담은 지 1,000일이 됐다.

토트넘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 1,000일째 되는 날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활약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구단에서는 미래를 예감한 듯 등 번호 7번을 줬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모든 대회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서서히 적응해갔다.

2016/2017시즌 손흥민은 21골 7도움을 올리며 간판선수로 성장했다. 주 포지션인 측면에서 활약했지만, 최전방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았다.

2017/2018시즌 손흥민은 한층 더 진화했다. 18골 11도움으로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29개 공격 포인트를 세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12골로 에당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와 함께 득점 랭킹 TOP10에 자리했다.

EPL 무대에 확실히 정착한 그는 골과 도움,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잉글랜드 전역에 'SON'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통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500만 유로(약 318억 원)이던 손흥민의 몸값은 지난 1일 기준 9,070만 유로(약 1,170억 원,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이적 시장 가치)까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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