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한국, 부상 악재로 절망...월드컵 기대치 하락”
입력 : 2018.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신태용호에 부상 악령이 덮쳤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일본 언론도 한국 부상 이탈을 집중 보도했다.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은 23일 한국의 부상 악령을 조명했다. 매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이 연이은 부상 이탈로 비상 사태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서 최약체로 분류됐다. 100% 전력으로 스웨덴, 멕시코, 독일을 상대해야 16강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지만 녹록치 않다. 신태용호는 3월부터 덮친 부상 악령에 신음하고 있다.

먼저 3월 A매치 도중 김진수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현재 재활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월드컵 최종 승선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후 김민재, 염기훈, 권창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민재는 대표팀 핵심 중앙 수비수이며 권창훈과 이근호는 11월 A매치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부상 악재를 지켜본 일본도 한국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대구, 전주에서 평가전을 앞두고 측면 핵심 선수 권창훈이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다. 한때 J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이근호도 6주 진단으로 월드컵 승선이 불발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절망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월드컵 개막 직전 부상은 과거에도 있었다. 1998년 황선홍, 2006년 이동국, 2010년 곽태희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5명 부상 이탈은 너무 많다. 한국이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편성돼 월드컵 기대치가 낮아졌지만 연이은 주력 이탈로 더욱 절망에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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