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FC 바르셀로나)의 빗셀 고베 이적이 임박했다.

23일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24일 도쿄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도쿄에서 고베의 미키타니 히로시 구단주와 함께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리고 고베로 이동해 26일 입단식을 할 예정이다.

일본 J리그는 7월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니에스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스페인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렇기에 양측은 입단식만 하고 선수 등록은 월드컵을 마친 뒤에나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전 세계에 이니에스타의 고베 입단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사를 떠나기로 한 뒤 중국 슈퍼리그 진출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J리그 팀들도 관심을 내비쳤고 카타르 스타즈리그 등 중동에서도 이니에스타 영입을 검토했다. 이니에스타는 여러 제안 속에서 최종적으로 고베를 결정했다.

고베는 이니에스타에게 거액의 연봉을 약속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3년 계약에 연봉 2,500만 유로(약 317억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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