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함부르크 출신 서영재, 독일 2부 뒤스부르크행
입력 : 2018.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함부르크SV 소속 서영재가 적을 옮겼다. 독일 내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MSV뒤스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서영재 영입 소식을 알렸다. 선수 본인은 "독일에 남아서 한 번 더 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돼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왼발잡이 왼쪽 측면 수비수 서영재는 2015년 한양대 재학 시절 함부르크로 향했다. 1군 계약을 맺은 뒤 등 번호 37번을 받았다. 하지만 내부 사정이 녹록지 않았다. 단장 경질과 함께 경쟁 구도에서 밀려났다. 이후 2군에서 뛰며 기회를 엿봤다. 지난 시즌 1군 벤치에는 앉았으나, 끝내 출전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계약 만료를 앞둔 서영재는 여러 선택지를 모색했다. K리그 복수 구단이 손길을 건넸다. 현지에서 선수를 직접 관찰한 독일 2부 몇몇 클럽에서도 눈길을 보냈다. 최종 선택은 독일 잔류. 2부리그에서 재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뒤스부르크는 과거 안정환이 뛰었던 팀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1월 입단한 안정환은 반 시즌 동안 12경기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강등과 승격을 경험한 뒤스부르크는 2017/2018 2.분데스리가(2부리그)를 18개 팀 중 7위로 마무리했다.

뒤스부르크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서영재는 현재 귀국했다. U-23 대표팀 부름을 받아 28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다. 김학범 감독은 왼쪽 측면 수비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서영재 발탁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뒤스부르크, 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