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울로페우는 바르사 복귀 꺼린다…왓포드의 선택은?
입력 : 2018.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를 완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왓포드가 데울로페우의 대리인과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영입에 대한 의사가 통일되면 왓포드는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정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포드는 지난 1월 데울로페우를 임대 영입했다. 왓포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데울로페우가 바르셀로나서 입지를 잃자 임대를 택했다. 데울로페우도 바르셀로나서 전반기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보로 전락했고 기회를 제시한 왓포드로 둥지를 옮겼다.

데울로페우는 왓포드에서 활기차게 뛰었다. 이적 초기 부상을 입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시즌 막바지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왓포드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왓포드와 데울로페우는 또 선택의 시간이 됐다. 임대 기간을 마치면서 데울로페우는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한다. 데울로페우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아직 1년 더 남아있다.

그런데 데울로페우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바르셀로나에는 자신의 자리가 없는 걸 잘 안다. 또 바르셀로나가 제작한 올 시즌 우승 셔츠에 자신의 이름이 빠지면서 더욱 애정이 식었다.

왓포드가 다행히 데울로페우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데울로페우도 자비 그라시아 감독에게 왓포드 잔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첫 만남에서 의사를 확인한 만큼 곧 이적 제안도 공식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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