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현장목소리] 박주호, “두 가지 포지션 소화 준비됐다”(일문일답)
입력 : 2018.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 멀티 핵 박주호(31, 울산 현대)가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모두 소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4일 소집 4일 차를 맞았다.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추고 조직력을 점점 끌어올리려 한다.

이제 신태용호 베테랑이 된 박주호 역시 월드컵에 맞춰 점점 기량과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상황에 따라 왼 측면 수비도 가능하다. 리더십은 물론 신태용 감독 전술 변화에 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훈련 전 인터뷰에서 “멀티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다. 중원과 수비 모두 가능하다. 신태용감독님께서 상황에 따라 선택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적응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하 박주호 일문일답 인터뷰

-두 가지 이상 포지션을 준비할 텐데?
멀티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다. 중원과 수비 모두 가능하다. 신태용감독님께서 상황에 따라 선택할 거라 생각한다

-중원에서 플레이는?
소속팀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어 수월하다. 수비수로서 뛸 때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스리백을 쓴다면?
감독님도 새로운 전술을 언급했다. 정상 훈련은 이틀 째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다. 감독님의 의도를 빨리 인식해야 한다.

-전술 훈련 방향은?
외부에서 공개 된다면 곤란하다.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3전 전패 시각이 강한데?
염기훈, 이근호 두 형 공백 이 크다. 경기 출전에 상관 없이 기성용과 구자철을 어떻게 도와줄 지 생각하고 있다. 다들 3패를 생각하는데 부담감 있지만 모든 걸 쏟아 낼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스웨덴을 영상으로 봤을 때 느낌은?
감독님께서 스웨덴 모든 영상을 나눠줬다. 어떤 수비 조직을 갖췄는지 알게 됐다. 운동장에서 이미지대로 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공중볼이 강하고 상대에 따라 팀 운영이 달라진다. 최선을 다하겠다.

-VAR 대처법은?
K리그 선수들은 이미 접했다. 선수들이 모르는 장면을 다시 인식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도 끝까지 플레이 해야 하고, 수비시 더 조심해야 한다.

-브라질 대회 아쉬움을 보약 삼는다면?
한 번 실수에 큰 타격을 입었다. 상대팀은 생각보다 강했다. 지금은 준비를 더 잘해왔다. 방심보다 최선을 다하려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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