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현장목소리] ‘A매치 데뷔 조준’ 오반석, “K리그처럼 120% 쏟겠다”(일문일답)
입력 : 2018.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깜짝 발탁된 수비수 오반석(30, 제주유나이티드)가 치열한 주전 경쟁에 있어 정면 승부를 걸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4일 소집 4일 차를 맞아 훈련 강도를 높이려 한다.

문제는 수비다. 해결되지 못한 수비 불안에 부상자까지 속출했다. 김민재(전북 현대)가 부상으로 이미 탈락됐고, 장현수(FC도쿄)도 국내 평가 2연전(온두라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는 나설 수 없다. 왼 측면 주전인 김진수(전북 현대)도 재활 중이다.

신태용호 수비는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결국,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FC), 오반석까지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오반석은 최종 23인에 먼저 생존해야 한다. 국내 평가 2연전은 신태용 감독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는 훈련 전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님께서 어떤 전술로 나갈 지 모르지만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다. K리그에서 120% 발휘한 것처럼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조직적을 잘 녹아 들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하 오반석 일문일답 인터뷰

-대표팀 경쟁을 임하는 소감은?
신태용 감독님께서 어떤 전술로 나갈 지 모르지만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다. K리그에서 120% 발휘한 것처럼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역할은?
서로 다르다. 맨마킹과 높이에서 강점을 살릴 것이다.

-제주에서 스리백을 썼는데?
수비 지향적인 전술이다. 선수 간격이 촘촘해 공간을 잘 내주지 않을 것이다. 조직적으로 잘 갖춰지면 탄탄한 수비를 기대해도 좋다.

-포백 적응력은?
문제 없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월드컵서 강한 팀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잘 녹아들 수 있게 준비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의 인상은?
축구 열정이 넘치신다. 많은 분석을 하셨다. 영상 보니 스웨덴은 롱볼 위주다. 잘 준비할 것이다.

-VAR 생각은?
플레이에 있어 조심할 수밖에 없다. K리그서 미리했기에 인지했다. 상대가 인지 못하면 많은 찬스가 날 것이다.

-조직력 문제는?
짧은 기간이라 대화 시간이 많지 않다. 대표팀 분위기에 적응이 최우선이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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