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2017/2018 시즌 최고의 경기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으로 꼽았다.

토트넘은 지난 5월 공식 SNS을 통해 손흥민과 특별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좋은 기억이 많다. 때때로 슬플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즌은 웸블리 스타디움를 홈 경기를 치렀기에 특별했다. 우리가 매시즌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뉴캐슬 원정 경기를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그는 “가장 특별했던 기억은 뉴캐슬전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시작을 다시 알리는 경기였고, 우리는 승리했다. 나는 팔목 부상을 당한 상황이었기에 출전을 기대할 수 없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했기에 내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13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경기장에 투입됐다. 팔목 골절 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 투입 후 델레 알리, 벤 데이비스의 연속골이 나왔고, 토트넘은 2-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에릭센에 대해 “환상적인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만든다. 어느 곳에서든지 열심히 한다. 함께한 지난 3년 동안 정말 많이 발전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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