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썰] 리버풀 헨더슨 ''유로파 준우승 당시 클롭 감독은...''
입력 : 2018.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그날의 아픈 기억을 다시 꺼내며 우승을 다짐했다.

리버풀을 지휘한 조던 헨더슨이 결승전을 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부임 이래 유럽대항전 결승에 오른 건 두 번째. 2015/2016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 문턱까지 갔다. 하지만 세비야에 무릎 꿇으며 트로피를 내줬다.

헨더슨은 영국 '가디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늘 따라다닐 나쁜 경험"이라고 규정한 헨더슨은 "경기를 마친 뒤 클롭 감독도 처져 있었음을 기억한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마냥 좌절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호텔로 돌아갔을 때, 클롭 감독은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던 헨더슨은 "우리 선수들이 결승까지 갔다는 사실, 그리고 본인 부임 이후 리버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헨더슨은 "내가 느끼기에 클롭 감독은 우리가 또 다른 결승에 가리란 비전을 갖고 있었다"라면서 "상대 팀 레알은 최근 대회 우승팀이다. 개개인으로도 월드클래스다. 우리는 우리가 해온 대로 하면 된다. 그렇게만 하면 상처를 입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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