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하메드 살라에게 엄지를 세웠다. 두 선수는 유럽 최고를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레알과 리버풀은 오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은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리버풀은 레알을 꺾고 유럽 최고의 팀이 되려 한다.

양 팀에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다. 호날두는 올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해 레알 승리의 파랑새가 됐고, 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유럽 무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활보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6경기 32골을 터트리며 역대 단일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호날두는 현재 살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25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나는 살라를 좋아한다.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마치 리오넬 메시를 보는 것 같다. 최근 그의 인터뷰를 봤는데 정말 기대된다”라며 극찬했다.

그러나 승리는 단연 레알이었다. 매체가 호날두에게 예상 결과를 묻자 “3-2로 레알이 승리할 것이다.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다. 가레스 베일 등 모두 위협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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