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공격 받았다...UCL 결승 앞 훌리건 기승
입력 : 2018.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축제에 불청객이 닥쳤다.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악성코드가 급증하는 등 사이버 테러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보도도 흘러 나왔다.

최근에는 오프라인이었다. 우크라이나 현지는 이미 수천 명의 리버풀 팬들로 달아오른 상황. 영국 '미러'는 "리버풀 팬들이 24일(현지시간)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 앞 식당에서 훌리건 20명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알렸다.

인터뷰에 응한 축구팬 제이슨 프로스트는 "우리는 저녁을 먹고 있었다. 그 일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일을 당하려고 여기에 온 게 아니다. 축구를 보려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키예프까지 4시간이 걸렸다. 도착 뒤엔 공격을 당했다"라던 그는 "그들은 개떼처럼 몰려들었고,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공포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