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썰] 살라, ''레알, 우승 경험 많지만 과거일 뿐''
입력 : 2018.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이틀 앞두고 살라가 UEFA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시즌 44골을 터트리며 돌풍의 중심에 선 그는 이집트 출신 첫 UCL 우승을 꿈꾸고 있었다.

살라는 UCL 우승에 대해 “정확히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UCL 우승은 분명 다른 특별함이 있을 것이다. UCL 우승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결승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꿈이 이루어졌다. 도시와 클럽의 모두가 기대하는 경기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리버풀이 넘어야 할 레알은 UCL 12회 우승에 빛나는 최강자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년 동안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는 “그들은 그 누구보다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4년 동안 3회나 정상에 올랐다. 정말 많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모든 게 과거의 일이다. 2경기도 아닌, 1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그 1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과거에 대해 생각할 필요는 없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11대 11의 경기일 뿐이다”라고 레알에 대해 평가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해선 “그는 선수들에게 자유를 준다. 선수들이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준다. 그로 인해 선수들이 더 나은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그것이 그의 강점이다. 단지 나 하나가 아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우리가 이번 시즌 수많은 골을 넣은 이유다. 그는 나만의 친구가 아닌, 모두의 친구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리버풀 선수들 모두가 친구다. 우리는 항상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 끈끈함이 경기에 도움을 준다. 우리는 정말 친하며, 지난 몇 달 동안 팀으로 성장했다”라고 리버풀의 조직력을 자랑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44골을 터트렸다. 그는 “열심히 훈련한 게 주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도 잘 해야 한다. 지금은 결승전이 남았기에, 레알전에만 집중해야 한다. 결승전에서도 이 좋은 경기력이 발휘됐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득점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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