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챔피언십 PO] '수적 열세' 풀럼, A.빌라 1-0 꺾고 4년 만에 EPL 승격
입력 : 2018.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풀럼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 애스턴 빌라를 꺾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다.

풀럼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전반 23분 터진 케어니의 결승골을 잘 지켜 빌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풀럼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카디프 시티에 이어 막차로 EPL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빌라는 4-5-1 포메이션을 가동, 그라반이 최전방에 배치했다. 풀럼은 4-4-3으로 맞섰고 세세뇽-미트로비치-카마라를 꺼냈다.

초반부터 경기는 치열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풀럼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세세뇽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어니가 페널티박스 대각 안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빌라는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풀럼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막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풀럼은 후반 25분 중앙 수비수인 오도이가 상대 선수를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빌라가 대대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에 풀럼은 흔들림 없었고,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 2013/2014시즌 EPL에서 19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십(2부)으로 떨어졌던 풀럼은 4년 만에 다시 1부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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