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호날두 결별설에 “레알과 계속해서 행복할 것”
입력 : 2018.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갑자기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잔류를 확신했다.

레알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3-1로 승리하며 통산 13번째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3년 연속 UCL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었다.

페레스 회장은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모두가 말할 권리가 있다. 개인적인 행동에 내가 뭐라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난 호날두가 5번의 UCL 우승을 한 것이 내 일처럼 기쁘다”며 축하했다.

그리고 그는 “호날두는 행복하고 계속 행복할 것이다”라며 레알과 함께 계속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우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레알이 거둔 13번의 UCL 우승 중 4번을 이끌었다. 1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였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레알에서 행복했다. 며칠 내로 팬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을 암시하는 뉘앙스의 발언이었다.

호날두는 2021년까지 레알과 계약되어 있다. 페레스 회장의 확신에 찬 발언과 달리 레알과의 결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올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슈가 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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