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4백 예고' 신태용 감독 “기성용 포함 4명, 온두라스전 못 뛴다'' (일문일답)
입력 : 2018.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박대성 기자= 신태용 감독이 온두라스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온두라스는 F조에서 한국이 상대할 가상의 멕시코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KEB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대구에서 온두라스, 전주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격돌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 출정식 2연전에서 러시아행에 오를 최종 23인을 가린다.

27일 온두라스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솔직히 답변을 하자면 구상하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온두라스전은 다르다. 기성용과 이재성이 온두라스전에 뛰지 못한다. 소집전에 권창훈과 이근호가 이탈했다. 있는 선수들로 조직력을 끌어 올릴려고 준비했다. 생각지 않게 선수들의 몸상태가 이상이 있었다. 계획에 차질이 있다. 그래서 이번 온두라스전은 새로운 선수와 기존의 선수와 개개인 선수들의 능력, 스태프가 주문한 것들을 잘 이행하는지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대구에서 오랜만에 하는 A매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하는 것은 분명하다.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두라스는 북중미 소속으로 가상의 멕시코다. 한국은 온두라스와 총 2차례 격돌했다. 1994년 6월 11일 미국 댈러스에서 처음 온두라스와 붙어 3-0으로 승리했다. 이후 2011년 3월 25일 열린 친선경기서도 4-0으로 이겼다.

■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소집하고 1주일 지난 후 첫 평가전이다. 어떤 의미를 두고 있나
: 솔직히 답변을 하자면 구상하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과 온두라스전은 다르다. 기성용과 이재성이 온두라스전에 뛰지 못한다. 소집전에 권창훈과 이근호가 이탈했다. 있는 선수들로 조직력을 끌어 올릴려고 준비했다. 생각지 않게 선수들의 몸상태가 이상이 있었다. 계획에 차질이 있다. 그래서 이번 온두라스전은 새로운 선수와 기존의 선수와 개개인 선수들의 능력, 스태프가 주문한 것들을 잘 이행하는지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지만 대구에서 오랜만에 하는 A매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하는 것은 분명하다.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새로운 선수가 있다고 했다. 폭을 어느정도로 알 수 있을까
: 내일 전체 선수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는 김진수, 장현수, 기성용, 이재성이다. 4명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부상과 피로 누적이 많다. 선수단 전체가 월드컵을 앞두고 정상 컨디션이 될 것 같나
: 아마도 우리가 23인이 6월 2일에 발표가 될 것이다. 3일에 오스트리아에 간다. 그때 완전체가 된다.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고 있다.

수비 전술에 대한 고민이 많다. 국내 평가전에도 실험을 할텐데 내일은 어떻게 구상을 하고 있나
: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할 수 없다. 내일은 포백으로 나갈 것이다. 지금은 정보전이다. 구체적으로 답변을 해드리지 못한 점 양해 드린다.

전술적인 변화와 개인 평가는 온두라스전만 국한된 것인가?
: 내일 온두라스전은 온두라스전 준비하고 있다. 가상의 멕시코다. 멕시코를 염두하고 실험을 하고 있다. 보스니아전은 바뀔 수 있다고 본다.

강약 조절이 필요할 것 같다. 내일은 어떻게 임할 것인가
: 경기에 강약 조절은 없다.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 100%다. 로테이션에 있어서는 조절은 있을 것이다. 단 1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파주에서 1주일 동안 훈련을 했다.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나
: 일단은 선수들의 분위기가 좋았다. 부상자가 나와서 분위기가 가라 앉을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더 활기차게 했다. 상당히 좋았다. 특이한 부분을 만들려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이해하는 부분에 견해가 있었다. 이야기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좋았다.

내일 헤드셋 활용을 한다. 앞으로 평가전하면서 복안은 어떤가.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지
: 헤드셋을 많이 준비했다. 코치들이 파트별로 분석을 하고 있다. 내일은 전경준 코치, 하비 코치, 최봉준 분석관이 올라가서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다. 차두리 코치가 6월 1일에 출정식에 참석을 못한다. 스웨덴을 간다. 그 날은 김남일 코치가 올라갈 예정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전은 전경준 코치가, 스웨덴전은 차두리 코치가 올라간다. 이유는 두 코치가 멕시코와 스웨덴을 각자 분석했기 때문이다.

같은 조 3팀 중에 스웨덴만 최종 엔트리가 나왔다. 분석에 도움이 되나
: 스웨덴은 나올 선수가 없더라. 예선전 풀에서 선수들을 가용하더라. 우리가 어느정도 예측은 했다. 스웨덴 자체가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풀안에서 나올 거라는 점은 예측한 부분이다.

온두라스전에서 새로 가세한 선수들을 테스트한다고 했다. 이승우 같은 선수는 막내다. 국가대표가 처음인데 어떻게 훈련을 봤나
: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경기를 하지 않아서 평가는 어렵다. 훈련과 경기는 상황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러나 이승우는 처음 대표팀에 왔는데 당당했다. 과거와 다른 모습이었다. 첫 만남에도 10년 지냈던 선후배 같이 친근하게 지내더라. 훈련할때도 주눅들지 않았다. 파이팅 넘치는 훈련을 보면 일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성은 피로 누적인가. 정확히 어떤가
: 이재성 선수가 이제 동아시안컵 끝나고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터키 전지훈련, ACL 등 일정이 많았다. 휴식이 필요한 시기였다. 의무팀에서 봤을때는 근육에 탄성이 없다. 휴식을 줘야 하는 상황이다. 부상은 아니다. 오늘 보고에 따르면 어제보다 오늘 근육 탄성이 더 많이 생겼다. 내일 온두라스전까지 풀로 휴식을 취하게끔 조치했다. 보스니아전은 출전 가능할 것이다.

사진=이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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