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온두라스전은 포백, 자세한 설명은 함구
입력 : 2018.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이현민 기자= 신태용호가 온두라스전에 포백을 꺼낸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가진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선, 그는 “내가 그동안 구상했던 프로그램과 온두라스전이 많이 어긋났다. 다들 아시겠지만, 몇몇 선수들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 못하고 있다”면서, “소집 전에 권창훈과 이근호를 잃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김진수-장현수-기성용-이재성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온두라스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두라스전 선수 활용 방안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로 어떻게든 몸을 끌어 올리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새로운 선수, 기존 선수, 개인 능력, 코칭스태프의 주문 능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신태용 감독이 언급한대로 조직력을 포함해 모든 면을 점검해 볼 기회다. 그 중에서도 최종 예선부터 문제로 지적된 ‘수비 불안’이 어느 정도 개선 됐느냐가 관건이다. 온두라스는 기동력과 체력이 좋은, 북중미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이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전에서는 포백을 쓸 것이다.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 요즘은 말 한 마디가 실시간으로 전달 된다. 숨길 건 숨길 수 있어야 한다. 노출되면 상대가 분석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은 정보전이다. 실망스럽더라도 이해 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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