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만회골’ 한국 U-19, 프랑스 U-21과 툴롱컵 1-4 대패
입력 : 2018.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이 연령대 높은 프랑스 U-21 대표팀과 고전 끝에 대패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오바뉴에서 열린 프랑스와 2018 툴롱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1-2-3을 선택했다. 스리톱에는 조영욱-오세훈-김규영이 앞선 채 전세진과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드에서 짝을 이뤘다. 정호진이 3선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이규혁-이재익-고준희-황태현이 포백 수비로 나란히 했고,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다. 프랑스는 4-3-3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프랑스가 한국을 압도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텔의 패스를 받은 암브리 왼발 슈팅에 의해 선제 실점했다.

프랑스는 계속 몰아 붙였고, 캉가가 전반 8분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내내 밀리다 전반 막판 감을 찾기 시작했다. 이강인이 전반 3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베르타우 선방에 걸렸다. 정정용 감독은 전반 35분 엄원상을 투입하며 일찍 변화를 줬다. 이후 한국 공격은 날카로웠으나 득점하지 못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격골을 넣었다. 이규혁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조영욱이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5분 캉가의 헤더에 실점하며 다시 2골 차로 벌어졌다. 2분 뒤 텔에게 다시 헤더로 실점하면서 프랑스가 더 달아났다.

한국은 전열을 정비하며 다시 격차를 좁히려 했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1-4 대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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