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일 영입 시도…3번이나 실패할까'' (英언론)
입력 : 2018.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은 이제 현실이 될 전망이다.

베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몸상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베일을 향해 맨유가 올 여름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맨유는 경기 전부터 베일에게 촉각을 기울였다. 결승전을 통해 경쟁력을 다시 지켜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활약이 이어지자 행동으로 옮길 생각이다. 결승전이 끝나고 맨유의 영입 관심 보도가 줄지어 나올 정도다.

영국 언론 '미러'는 "맨유는 베일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 베일은 맨유가 오랫동안 원했던 선수로 이번이 세 번째 영입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베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영입전을 펼쳤으나 실패했고 2년 전에도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하고 재차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그때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

지금은 생각이 달라진 모습이다. 결승전이 끝나고 베일은 "나는 매주 경기를 뛰고 싶지만 올 시즌을 그러지 못했다. 에이전트와 함께 고심할 문제다. 남을 수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처음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베일의 의사까지 전해지자 맨유행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미러의 데이비드 맥도넬 기자는 BBC 라디오를 통해 "맨유가 현재 베일 영입에 가장 앞선에 있다"며 "베일은 팀을 향상시킬 선수로 맨유가 세 번이나 실패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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