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연봉 상당해' 유벤투스, 마르시알로 선회
입력 : 2018.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알바로 모라타(첼시)의 복귀를 추진하던 유벤투스가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영입의 추를 돌릴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모라타와 함께한 좋은 추억을 기억한다.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2014년 두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던 유벤투스는 그의 활약으로 최전방 걱정을 덜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유망주에 불과했던 모라타는 유벤투스서 급성장했고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활약이 좋아 유럽 정상이 목표인 유벤투스에 큰 힘이 됐다.

유벤투스는 좋은 관계에도 모라타를 완전 영입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 모라타는 한 시즌을 보낸 뒤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모라타가 첼시서 신통치 않자 다시 데려오려고 움직였다. 한 시즌 임대에 이은 완전영입 조건으로 모라타와 손을 잡으려 했지만 개인 합의서 조금씩 멀어지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모라타 측과 만나 대화했으나 결렬됐다"며 "모라타 측이 요구하는 연봉이 상당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유벤투스는 이제 마르시알로 눈을 돌렸다. 마르시알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떠날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로 연봉도 모라타에 비해 적다. 맨유도 해외리그 클럽에 마르시알을 보낼 생각이 있어 협상도 용이할 전망이다. 유벤투스의 마르시알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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