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이터'' 살라가 밝힌 부상 복귀 시점.txt
입력 : 2018.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월드컵 출전 좌절 위기에 놓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역경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살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난 파이터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살라는 하루 전인 27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섰다가 어깨를 다쳤다.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경합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그는 도중에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살라의 초기 진단 결과는 좋지 않았다. 코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출전이 물건너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다행히 완전하게 무산된 건 아니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살라는 정밀 검진 결과 어깨 관절 인대를 다쳤다.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살라도 '파이터'라고 자기 암시를 하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각오를 내비쳤다. 살라가 중심이 될 이집트는 다음달 15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