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데뷔전 데뷔골’ 문선민, “아직 많이 부족하다”
입력 : 2018.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이현민 기자=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뽑아낸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이 더 높이 날 것을 다짐했다.

문선민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친선전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27분 쐐기포를 터트려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문선민은 “후반에 들어와서 우왕좌왕했다. 잔 실수도 많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A매치 데뷔 소감을 전했다.

투입되기 전 신태용 감독이 어떤 주문을 했느냐는 물음에 그는 “저돌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라고 하셨다. 그런데 뜻대로 잘 안됐다. 선수들과 연계 타이밍을 놓쳤다”고 자책하면서, “뒤에서 (김)민우 형이 어떻게 움직이라고 조언해줬다. 그 덕에 수비하기 한결 편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랫동안 기억될 득점 장면에 관해서도 그는 말을 꺼냈다. “(황)희찬이가 돌파 후 크로스 올렸다. 운 좋게 볼이 왔다. 문전에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마음 먹고 슈팅했다”고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문선민은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께 인사를 남겼다. “국민들께서 열심히 응원해줘 한 발 더 뛸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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