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미국, '신태용호 평가전 상대' 볼리비아 3-0 격파
입력 : 2018.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미국이 한국의 평가전 상대 볼리비아에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29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탈렌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볼리비아는 오는 6월 7일 오스트리아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상대다.

미국은 최전방 서전트를 선봉으로 루빈, 웨아, 풀리시치, 코로나, 맥케니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볼리비아는 알리, 바르가스, 산체스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로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던 미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로나가 올린 크로스를 짐머맨이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미국의 두 번째 골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7분 골키퍼의 황당한 패스 실수를 서전트가 가로챘고, 재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골키퍼가 다급히 각을 좁혀 나왔지만, 공이 가랑이 사이로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골이 이어졌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로빈슨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웨아가 달려들어 골문 쪽으로 방향만 틀었다.

3골 차로 달아난 미국은 6장의 교체 카드를 연이어 사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미국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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