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신태용호가 만날 멕시코, 웨일스 압도하고도 0-0
입력 : 2018.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멕시코가 끝내 웃지 못했다. 우세한 경기를 했으나, 한 방이 없었다.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패서디나 로즈볼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웨일스와 0-0으로 비겼다. 신태용호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란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한판이었다.

멕시코는 골키퍼 호세 코로나 외 알바레스, 아얄라, 알라니스, 구티에레스, 가야르도, 에레라, 아퀴노, 몰리나, 헤수스 코로나, 치차리토를 내세웠다. 웨일스는 베일이 빠진 가운데 램지, 윌리암스, 벤 데이비스, 앤디 킹 등을 내보냈다.

멕시코의 파상공세였다. 전체 슈팅에서 17-3으로 앞섰다. 17개 중 11개를 유효 슈팅으로 잇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결정력에서는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멕시코가 흐름을 잡았다. 전반 6분, 헤수스 코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했다. 이어 왼발로 먼 쪽 포스트를 공략했다.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웨일스는 부상 변수에 휘청했다. 수비수 윌리암스가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전반 21분 로키어와 교체돼 나왔다.

멕시코가 줄곧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9분에는 에레라가 추가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볼은 골대 위로 근소하게 솟구쳤다.

멕시코의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0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 패스가 적중했다. 에레라가 침투해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엿봤다. 페랄타가 머리를 댔으나 벗어났다.

멕시코는 마지막까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와 조나탄 도스 산토스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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