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청용, 김진수와 오픈 트레이닝 불참...휴식 필요
입력 : 2018.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이현민 기자= 이청용(30, 크리스탈팰리스)이 김진수(26, 전북현대)와 함께 오픈 트레이닝에 불참했다.

이청용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KEB 하나은행 초청 친선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후반 10분 교체됐다. 전반과 후반 각각 한 번씩 쓰러졌고, 엉덩이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약 7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이었다. 월드컵에 대한 의지는 강했지만 경기력에서는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부상까지 겹치며 복귀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상심이 컸다. 이청용은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도 인터뷰를 사양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엉덩이에 타박상을 당했다. 아직 통증이 있는 상황이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이청용의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그러나 휴식 차원에서 29일 오후 4시 예정된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불참했다. 오랜 부상을 안고 있는 김진수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을 제외한 24명의 선수들은 대구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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