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회복에 3~4주... 월드컵 조별리그 결장할 수도
입력 : 2018.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못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살라는 지난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어깨를 다쳤다. 전반 25분경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경합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결국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살라는 어깨 관절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애초 월드컵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며칠 후 상황이 달라졌다.

리버풀 물리치료사 루벤 폰스는 30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살라는 이번 일을 안타깝게 생각하나, 재활에 집중하면서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통상 회복에 3~4주가량 소요되는 부상이다. 어떻게든 기간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집트는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에 속했다. 살라가 3주 만에 돌아온다고 가정했을 때 6월 15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결장한다. 20일 러시아전도 불투명하다. 회복이 더디면 25일 사우디와 최종전도 장담할 수 없다. 문제는 떨어진 경기 감각과 체력이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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