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경계한다 “이승우, 20세에 불과한데 굉장하다”
입력 : 2018.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F조 상대국 스웨덴이 이승우를 경계했다. 온두라스전을 본 스웨덴 언론이 이승우에게 엄지를 세웠다. 월드컵 최종 23인 포함도 예상했다.

한국은 지난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친선경기를 치렀고 2-0으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4-4-2 플랜A 조화를 지켜본 가운데 이승우가 1도움을, 문선민이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선발 출전은 예고된 일이었다. 신 감독은 27일 온두라스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화를 보겠다. 이번 경기에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테스트할 것이다”라며 신예 발탁을 말했다.

신태용 감독의 예고처럼 온두라스전 선발 명단에 이승우가 있었다. 이승우는 4-4-2 시스템 측면에서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당찬 드리블은 대구 3만 관중을 뜨겁게 달궜고, 후반전에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날 스웨덴은 이승우를 어떻게 봤을까. 30일(한국시간) 스웨덴 일간지 ‘풋볼스카날렌’이 온두라스전 이승우를 평가했다.

매체는 “20세에 불과한 이승우가 A매치 데뷔전에서 맹활약했다. 월드컵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많은 물음표가 있었지만 온두라스전에서 큰 인상을 남겼다. 이승우는 엄청난 스피드를 지녔고 왼쪽 측면에서 광란의 드리블을 했다”라고 분석했다.

스웨덴전에 이승우 선발을 점치며 경계심을 보였다. ‘풋볼스카날렌’은 “한국의 4-4-2는 확실한 성공과 거리가 있었다. 황희찬과 손흥민의 조합이 미숙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4-3-3을 사용할 수 있다”라며 이승우, 황희찬, 손흥민의 스웨덴전 출격을 예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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