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IVE] 이승우 맹활약, 김학범호에도 긍정 메시지 주다
입력 : 2018.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한재현 기자= 월드컵 열기에 묻혔지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도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태용호 막내 이승우 활약은 김학범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김학범호는 지난 28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30일 현재 소집 3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소집에는 지난 3월 소집에 비해 많은 선수들이 바뀌었다. 백승호(지로나), 이진현(오스트리아 빈), 서영재(뒤스부르크) 등 해외파들이 소집 되었다. 더구나 앞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황희찬(잘츠부르크), 김민재(전북 현대), 이승우까지 확실한 에이스와 와일드 카드 3장이 더해지면 문은 더 좁아진다. 이번 소집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될 정도다.

최근 이승우가 A대표팀에서 활약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8일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친구 또는 후배 활약을 지켜보는 U-23 대표팀 선수들 느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백승호는 “승우 활약이 자극된다. 이번 소집에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했으며, 이진현 역시 “같이 뛰었던 선수였고, 잘 할 거라 예상했다. 나도 열심히 해서 A대표팀 발탁 꿈을 키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즉, 선수들 입장에서 큰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이승우는 온두라스전 활약으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탁 가능성도 높인 만큼 경쟁자들도 더욱 김학범 감독 눈에 들려 노력할 것이다.

김학범 감독도 기분 좋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좋은 경험을 갖추고 오는 거라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렇게 이승우는 김학범호에 보이지 않은 투쟁심과 동기부여를 불어 넣었다. 오는 6월 20일 현지 클럽팀, 23일 인도네시아 U-23대표팀과 23일 연이어 평가전을 치른다. 이승우 효과가 이번 소집된 선수단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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