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비싸네...리버풀, '2/3 가격'으로 바르사 실레센 눈길
입력 : 2018.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리버풀이 고질적으로 겪었던 골키퍼 문제. 여러 개선책을 두고 고민 중이다.

리버풀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이 중 두 골이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책에서 나왔다.

복수 매체는 리버풀의 골키퍼 보강 계획을 점쳤다. AS로마의 알리송 베커가 떠올랐다. 다만 감당해야 할 금액이 만만찮다. 레알 역시 이 선수를 원하면서 로마가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9,000만 유로(약 1,124억 원) 수준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리버풀이 FC바르셀로나 야스퍼 실레센으로 눈 돌릴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약스에서 성장해 2016년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셀레센. 하지만 테어 슈테겐이란 큰 산에 부딪혔다. 비중이 떨어지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등에서 주로 뛰었다.

매체는 "바르사 역시 영국 쪽 에이전트를 통해 리버풀의 관심을 인지했다"고 알렸다. "구단 측에서는 실레센을 보낼 의사가 없다"는 부연도 설명도 내놨다. 2021년까지 계약을 맺은 실레센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약 752억 원)다.

실레센도 갈증이 없지 않다.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바르사를 사랑하지만 나도 프로 선수다. 한 시즌에 10경기 이상은 나서고 싶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코칭스태프도 내 마음을 안다. 그들은 내 잔류를 바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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