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황희찬 영입 관심…월드컵 지켜본다 (英언론)
입력 : 2018.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유심히 지켜볼 예정이다.

레스터 지역지 '레스터 머큐리'는 31일(한국시간) '레스터가 월드컵을 통해 영입할 수도 있는 숨은 보석 5명'을 예상하며 황희찬을 언급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황희찬을 스카우트하겠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월드컵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떠오르곤 한다. 레스터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5명은 누구나 알 만한 이름은 아니지만 충분히 훌륭한 선수들"이라며 후보군을 나열했다.

여기에는 이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 피오네 시스토(셀타 비고), 마흐무드 트레제게(안더레흐트), 티모 베르더(라이프치히)가 포함됐고 황희찬의 이름도 있었다.

레스터 머큐리는 황희찬에 대해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줘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과 연결됐다"며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스트라이커인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현재 유럽 빅리그의 시선을 끌고 있다. EPL에서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영입 관심을 보였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이적료 1500만 유로를 지불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제 레스터도 공격력 강화를 위해 황희찬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잘츠부르크 지역지도 황희찬이 이번 여름 이적할 확률을 80%로 점치고 있다.

레스터는 2015/2016시즌 EPL 우승팀으로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아흐무드 메사 등 공격수를 중심으로 스피드 있는 역습 축구를 구사한다. 황희찬의 플레이 스타일과 어울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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