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전 매진 임박, 뜨거운 축구 도시 전주
입력 : 2018.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이현민 기자= 모든 기운이 전주로 몰린다. 대망의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전을 가진다.

지난 28일 온두라스에 2-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보스니아전에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대표팀은 29일 전주에 도착했고, 30일 팬 오픈 트레이닝에 참석했다. 평일 낮에 700여 명 팬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보스니아전이 열리는 전주는 축구 도시다. K리그 1강인 전북 현대의 연고지다. 현 대표팀에 이재성, 김신욱, 이용이 포함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30일 기준으로 보스니아전 티켓이 3만 3,000석 판매됐다. 약 6,000 석이 남았고, 6월 1일 오후 2시부터 현장 판매가 이뤄진다“고 알리면서, ”현 분위기 상 매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4만 9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주시민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축구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석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이날 ‘캡틴’ 기성용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그라운드를 밟으면 A매치 100경기(센추리클럽)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후에는 출정식을 통해 러시아로 향하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한편, 온두라스전에서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관중은 3만 3,252명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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