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이재성, ''보스니아전, 월드컵 가능성 평가할 경기''
입력 : 2018.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북] 이현민 기자= 이재성(전북 현대)이 안방인 전주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6월 1일 오후 8시 보스니아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초청 친선전을 가진다. 지난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재성은 이번 소집 후 컨디션 난조를 보며 온두라스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30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 보스니아전 출격을 예고했다.

31일 오후 6시 1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재성은 "출정식을 앞두고 하는 경기이기에 좋은 내용과 더불어 승리까지 잡겠다"라며 "월드컵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전주는 내 집처럼 편하다. 이곳에서 많은 팬들께 사랑받아 성장해 이 자리에 왔다. 많이 오셔서 월드컵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큰 힘을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주 팬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부탁했다.

이번에 상대할 보스니아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인 강호다. 공격수 에딘 제코(AS로마),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가 포진돼있다.

이재성은 자신있었다. 그는 "감독님이 휴식을 주셔서 컨디션은 괜찮아졌다. 어제도 훈련했다. 나도 선수들도 감독님이 말씀하신 걸 이해했다"라고 보스니아를 상대로 활약을 자신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권창훈과 활약이 좋았다. 그러나 권창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함께 월드컵에 가지 못하게 됐다. 이재성은 "내가 창훈이 몫을 다할 수 없다.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다른 선수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함게 뛰겠다"라고 권창훈의 빈 자리를 동료들과 함께 채울 것을 약속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