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아스널 떠난 벵거, “다시 시험 받을 기회”
입력 : 2018.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차기 행선지를 고려중인 아르센 벵거 감독은 쉬운 길을 원치 않았다.

벵거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시 시험받을 수 있기에 매우 흥분된다. 인생에서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었던 부분이다. 나는 시험 받을 필요가 있는 경쟁자이다”라고 말했다.

22년 간 아스널 생활을 끝마친 벵거 감독은 은퇴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빈 페이지 앞에 서 있고, 다음 챕터를 써내려가야 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벵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수차례 거절했다고 밝혔다. 2009년도엔 클럽 운영권에 대한 전권도 얻을 수 있었다.

벵거 감독은 “레알은 2~3번 거절한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사랑하던 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당시는 아스널이 매우 민감한 시기에 놓여있었다”라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건설과 의리의 문제로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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