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이럴 수가... 피곤하다는 제코, 선발 미지수
입력 : 2018.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이현민 기자= 예상대로다. 피로가 덜 풀렸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격수 에딘 제코(AS로마)가 본인 입으로 피로를 호소했다.

보스니아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전을 가진다. 세계적인 골잡이 중 한 명인 제코가 속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스니아는 지난 29일 몬테네그로(0-0무)와 친선전을 소화한 후 30일 오후 늦게 전주에 도착했다. 오늘(31일)도 별도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

제코는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 감독과 3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그는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아직 피로 회복이 안 됐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팬이 많다는 걸 몸소 느꼈다. 호텔에서 사인, 사진 찍자는 팬도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내 포지션 상 골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이 우선이다. 골은 나중이다.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코의 선발 여부는 관심사다. 이에 프로시네치키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를 고려해 선발을 짤 것이다. 제코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시즌이 끝나 체력적으로 힘들다. 제코만 아닌 모든 선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제코의 출전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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