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경기장 계획 일시적 보류...투자 난항 문제
입력 : 2018.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 증축 계획을 일시적 보류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새로운 경기장에 대한 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이유는 투자 난항이었다. 첼시는 짧은 성명을 통해 “현재 호의적이지 않은 투자 환경으로 인해 새 경기장 계획을 일시적으로 지연한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4만 1,663명 수용 규모의 스탬포드 브릿지를 약 6만 1천석의 대규모 경기장으로 증축하려고 계획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증축을 위해 약 10억 파운드(약 1조 4,353억 원)의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었다.

최근까지 증축 계획은 순탄하게 진행됐다. 지난해 런던 시의회의 증축 허가를 받았고, 해머스미스 앤 풀럼 의회와도 증축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그러나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국 비자 갱신 실패 등 갑작스런 투자 난항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첼시는 증축 계획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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