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지단에게 남긴 작별 인사.txt
입력 : 2018.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는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지단 감독은 31일(한국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이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우승을 위한 또 다른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다. 내가 이별을 택한 이유다”라고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을 발표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발표였다. 불과 5일 전, 지단 감독은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끌었다. 레알에서의 9번째 우승컵. 워낙 화려한 마무리였기에 그의 사임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이별을 택하며 레알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레알 선수들의 작별 인사가 이어졌다. 가장 처음은 미리 사임 소식을 알고 있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그는 자신의 SNS에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당신은 가장 높은 곳에서 작별을 알렸다. 당신이 떠나지만, 당신이 남긴 유산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에이스 호날두도 지단 감독의 떠나는 길을 축복했다. 그 역시 자신의 SNS에 “당신의 선수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지단 감독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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