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도 인정한 지단판 레알 ''우리가 4연패 방해했으면''
입력 : 2018.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최고 선수에서 최고 감독이 된 이들.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지단은 역사를 새로 썼다. 레알의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이끌었다. 2016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리버풀 등의 견제를 따돌리고 웃었다. 현역 감독 기준 최고다.

최근 조르디 크루이프 장학회 행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는 지단을 극찬했다. "장관이었다"라고 운을 뗀 그는 "레알에 경의를 표해야만 한다. 그들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의 문제가 아니다. 매우 어려운 일을 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레알은 퀄리티를 입증했다"라면서 "우리 맨시티가 그들의 4년 연속 우승을 저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 지단은 굉장한 업적을 만들어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로부터 며칠 뒤 지단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레알 감독직을 그만둔다"고 공식 발표했다. 2년 반 동안 우승 트로피 9개와 승률 70%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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