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김진수, 보스니아전도 명단 제외...사실상 낙마
입력 : 2018.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서재원 기자= 김진수(26, 전북현대)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명단에도 제외됐다. 사실상 낙마가 유력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하는 국내 마지막 평가전이다.

경기 한 시간 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은 변형 스리백 전술로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르는 기성용이 중요한 중책을 맡을 에정이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을 형성한다.

보스니아전 명단에 특이점이 있었다. 26명이 아닌, 25명이 출전 명단으로 등록된 것. 부상 중인 장현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김진수는 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낙마가 유력하다. 그는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 원정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정밀진단 결과, 왼무릎 내측 인대 파열. 최초 4주에서 6주 진단을 받았지만 부상은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월드컵의 꿈을 위해 재활에만 전념했지만, 생각처럼 차도는 빠르지 않았다.

김진수는 경기 약 한 시간 반을 앞둔 시점에서 그라운드에 나왔다. 홀로 나와 관중석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 뒤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듯한 눈치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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