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3골 쾅!' 비슈차, ''한국, 수비에 문제 있어''
입력 : 2018.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서재원 기자= 해트트릭의 주인공 에딘 비슈차(이스탄불 바샥셰히르)가 신태용호의 수비 문제를 지적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한국은 출정식을 겸한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 3골이나 내주며 무너졌다. 월드컵행을 앞둔 신태용호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였다.

변형스리백은 대실패였다. 몇 차례 위기는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상대의 객관적인 전력차가 있지만, 온두라스의 포백보다도 더 불안했다. 특히 한 선수에게 3골이나 내줬다는 점이 복합적인 실패를 반증했다.

경기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비슈차를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났다. 그는 “힘든 경기였다. 한국은 월드컵 진출국이다. 전반전에 우리는 몇 가지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찬스를 살려 3골을 넣었다. 매우 좋은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수비에 대한 질문에는 “골을 넣어서 기쁠 뿐이다. 그들의 수비에는 몇 가지 문제가 보였다. 3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한국의 행운을 빌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미 잉글랜드에서 능력을 증명한 선수다”라며 “한국이 2위로 올라가길 바란다. 행운이 있길 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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