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레알, 지단 후임에 포체티노 원한다''
입력 : 2018.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낙점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행복함을 강조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이 포체티노 선임을 원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이후 레알과 작별을 선언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계약 등 다양한 이야기가 돌았지만 결과는 지단과의 작별이었다. 지단 감독은 레알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초유의 관심사는 차기 감독이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이 낙점한 후보는 포체티노 감독과 요하힘 뢰브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상위 팀으로 만들었고, 뢰브 감독은 독일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 부임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10일 전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는 아직 꿈이 있고, 해야할 일이 많다”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물론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항상 말하지만 축구는 축구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뉘앙스는 토트넘 잔류지만 일말의 가능성은 언급한 셈이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뢰브 감독도 레알 감독설을 부인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완벽히 배제됐다고 볼 수 있다.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레알은 좋은 감독을 찾을 것이다. 지금 난 독일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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