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o.1 GK 논쟁, 팬들은 노이어 편이 아니다
입력 : 2018.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독일 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이 주전 골키퍼 선택을 두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 마음이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독일 내 팬심은 다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노이어의 주전 골키퍼 적합 여부를 두고 팬 투표를 실시 했다.

결과는 뢰브 감독 마음과 달랐다. 투표에 참가한 독일 팬 60.98%가 반대했고, 나머지 39.02%가 찬성했다.



문제는 노이어 실전 감각이다. 노이너는 지난 2017년부터 발목 부상이 길어지면서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독일 최고 골키퍼라도 7개월 넘도록 출전하지 못해 떨어진 실전 감각은 우려가 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뢰브 감독은 “만약 노이어가 월드컵에 가면 그가 NO.1이다”라고 밝히면서 노이어 손을 들어줘 논란이 됐다.

이는 1년 동안 그의 공백을 메운 안드레 테어 슈테겐 입장에서 힘 빠진 소리다. 테어 슈테겐은 노이어 없는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켰고, 더구나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이기에 신뢰가 큰 상황이다.

노이어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기점으로 10년 가까이 독일 골문을 지켰다. 이번 월드컵은 그가 독일 대표팀 수문장임을 증명할 진정한 시험대다. 뢰브 감독 역시 “문제가 없다는 걸 계속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해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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