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월드컵 우승”
입력 : 2018.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멕시코 최고의 스타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우승을 염원했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월드컵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치면서 탁월한 득점력을 앞세워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멕시코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서는 2011년 북중미 골드컵, 2015년 북중미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 대회에서는 아직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 이유는 멕시코의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에서 찾을 수 있다. 멕시코는 북중미 최강을 자랑하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유럽, 남미에 비해 열세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될 수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내 마음 속에는 오직 그것 뿐”이라며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난 국가대표로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계속 반복하고 싶다. 팀을 돕고 싶다”고 한 뒤 “중요한 바람은 챔피언”이라며 최고의 순간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멕시코가 월드컵 무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자국에서 열렸던 1970년, 1986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는 6회 연속 16강 진출을 했지만, 8강까지 오르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스웨덴, 독일과 한 조에 편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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