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4R] ‘덜미 잡힌 선두’ 성남, ‘김신철 동점골’ 안양에 1-1 무승부
입력 : 2018.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선두 성남FC가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선제골에도 다 잡은 승점 3점을 아쉽게 놓쳤다.

성남과 안양은 2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9분 무랄랴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안양이 후반 37분 김신철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성남은 승점 29점으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부천FC1995(승점 25) 아산 무궁화(승점 24)와 격차를 더 넓히지 못했다. 안양은 3연승을 이루지 못했으나, 무패 행진에 만족했다.

▲선발라인업

성남(3-4-3): 김근배(GK) – 조성욱, 연제운, 이다원 – 서보민, 무랄랴, 김정현, 이학민 – 최병찬, 정성민, 문상윤
안양(4-4-2): 전수현(GK) – 김진래, 최호정, 김영찬, 채광훈 – 정희웅, 김원민, 마르코스, 김영도 – 알렉스, 박성진

▲전반: 골대샷에 머리 감싼 성남

성남이 전반 15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 무랄랴의 정성민이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골키퍼 전수현 손과 골대 맞고 나왔고, 김진래가 재빨리 걷어냈다.

안양은 악재를 맞이했다. 에이스 공격수 알렉스가 통증을 호소하며 정재희와 교체 됐다.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쓴 동시에 공격 약화를 맞이했다.

성남은 이 틈을 타 공격적인 운영 펼쳤다. 문상윤이 전반 19분 시도한 왼발 하프 발리 슈팅은 높이 떴고, 43분 프리킥 기회에서 이다원 헤더는 빗맞았다.

▲후반: 한 골씩 주고 받은 성남과 안양

성남은 후반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무랄랴가 정성민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오른발로 낮게 까는 슈팅으로 안양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성남은 에델과 박태준을 투입하며 추가골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33분 에델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있었으나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안양은 김형진과 김신철 카드로 맞섰고, 이는 적중했다. 김신철이 후반 37분 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결승골을 위한 접전으로 치열했다. 안양은 후반 45분 정재희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한 것이 높이 떴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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