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에딘 제코가 AS로마 팬 선정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여기에 개인 퍼포먼스상까지 제코의 독주였다.

로마는 2일(한국시간) 팬 선정 2017/2018시즌 올해의 개인 퍼포먼스상을 공개했다. 팬들은 첼시와의 3-3 혈투 속 제코에게 엄지를 세웠고 총 689표를 던졌다. 바르셀로나와의 3-0 승리에도 제코를 꼽으며 올시즌 로마 최고의 개인 활약상을 인정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로마 팬 선정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로마 팬들은 제코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2017/2018시즌 로마 최고의 선수로 지목했다. 로마도 제코의 연속 수상에 “제코가 또 다른 상을 거머쥐었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제코는 2016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로마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무대서도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고, 올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출전해 2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더 폭발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진가를 발휘한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제코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 출전해 한국 수비를 위협했다. 제코를 보유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전주에서 한국을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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